요즘은 어째 복수보다 작업에 더 열중하시는 듯한 백작님..... 이사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신이 나신 룐사마는 시도때도 없이 우다다다를 하신다거나, 저나 동생이 방 안으로 들어가면 방 문 앞에서 어서 나오라고 애옹대신다거나, 시원한 베란다에서 뒹굴 뒹굴 굴러다니시며 노십니다.
드디어 남은 SATC 시즌6를 다 봤습니다. : )
라스트가 로맨스의 완성 이라는 것이 SATC시리즈의 전반적인 주제를 희석시키는 감도 있지만, 그들의 행복한 뒷모습은 제작진이 시청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라고 생각할래요. : ) 기분은 좋거든요.
샬롯의 결혼을 보면, 피비의 결혼이 생각나요. 노력하고는 있는데 이리저리좌충우돌, 어딘가 한군데씩 꼬이는 그녀들. 그러나 의외의 곳에서 만난 의외의 인연이, 그러나 진짜 보석들이 그녀들의 신랑들이 되어 줬어요.
이혼때문에 변호사 사무실 찾아간 샬롯 앞에 베이글을 우적 우적 씹어먹으며 나타난 천하의 폭탄 변호사;; 한번 슬쩍 나타났다 사라질 거라 생각했던 이 남자, 알고보니 샬롯의 천생연분~ (미랜다가 스티브를 만난 것과 비슷하기도 하군요. ^^ 스티브는 미랜다가 바람맞은 바에서 일하던 바텐더였으니)
게다가 이 해리의 프로포즈가 아울을 자빠뜨렸더래요.
'당신같은 사람과 이혼하다니, 당신 남편은 정말 바보에요! 저는 당신과 같은 침대에 들 수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하겠는데!!'
이혼녀의 하트를 꿰뚫는 최강의 프로포즈 올시다;;
모범생출신에, 뭐든 1등하는 걸 좋아하고, 인형처럼 자태곱고 어여쁜 데다가, 늘 잘생기고 돈잘벌며 명문가 출신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이루는게 최강의 소망일 뿐인, 그러나 알고 보면 속물중의 속물.... 샬롯;;
그래도 행복해져서 다행이에요.
내숭은 있는대로 다 떠는데, 알고보면 왕푼수인 이 아가씨, 정말 사랑스러웠거든요. >_<
완벽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죠. 어리버리 실수하면서, 추태도 부리고 낭패도 보면서, 그러면서 살아가는게 사람아니겠어요.
# by | 2005/06/25 00:49 | 일러스트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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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므겡)
맨날 유령독자하다가 처음으로 코멘 남깁니다^^
완벽하지 않기에 오히려 더 사랑스러운 사람인거죠.
그나저나 백작님. 어찌 저리 느끼함도 멋지신 걸까요~
...
...일지도.
아니다, 백작님은 흑심이었던가요;;;?
(지나가던 친구는 "저건 카밀턴의 대사잖아." ...-_-;)
그나저나 아울님, 이 포스트 보니까 저도 보고싶어지잖아요...ㅡㅜ 안돼요, 지금 g3 해야 한단 말입니다아...;;
요즘 몸으로 느끼고 있음_no
(우선 크로반 가문에 대해, 그리고 이마에 손을 짚고 혼절할 여인들과 기타 등등의 사람들에게;;;)
아울님...
만약 울 백작님 께옵서.. 누군가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면 어떤 맨트를 하게 되나요? <-갑작스런 궁금증이라고나..;;
저는 DVD로 봤는데, 마이클 패트릭 킹의 주석 옵션을 키고 봤거든요. 하하...정말 악랄하던데요. 처음엔 샬롯이 결혼에 대한, 완벽한 남자에 대한 온갖 환상을 갖고 있잖아요? 근데 그걸 뿌리부터 흔들기 위해 그 이상의 정 반대의 모습인 해리를 등장시켰다는... 그렇지만 두사람다 너무 좋아해요. 솔직한 모습을.(횡설수설...)
앞치마소년/ .......뭐, 뭘요?
파란별/ 느끼함이 바로 촤밍 포인트니까요!
이루/ OTL
키아/ 보세요, 보세요!! (파닥파닥 부채질)
시니컬푸우/ 적당히 나사빠져야 사랑받는 법...
사이비/ .......그럴.......지도요....(퀭)
Gullveing/ 저도요...푸하핫;;;
Siana/ 훗, 유리...... (하고 응시하는 걸로 끝)
유진/ ........그, 그렇습니다;;
루아/ 그래도 해리야 말로 샬롯의 진정한 왕자님 아닌가요! >_<
실버드래곤/ (흠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