룐사마는 우냐옹 우냐옹


동생이 본가에 내려가자, 룐사마께서 엄청나게 시끄러워지셨습니다. 아울이 새벽에 쿨쿨 자고 있으면 밖에서 우냐옹 우냐옹 울며 문열라고 땡깡, 문열어 주면 방 한바퀴 돌고 난 다음(왜 들어온 거냐;;) 다시 거실로 나가서 우냐옹 우냐옹. 문을 닫으면 다시 열라고 우냐옹 우냐옹, 또 문을 열어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우냐옹 우냐옹 울기만 하다가 그냥 나가고--;; 짜증내면 삐지고, 오냐 오냐 하며 무릎에 얹어 놓으면 불편하다고 꼬리로 탁탁 쳐대고-_-;; 뭘 어쩌라고 그러는 건지....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인간은 고양이에게 봉사하기 위해 태어난 족속, 지금도 열심히 비위맞춰 드리는 중...-_-; 입니다.



by 아울양 | 2006/06/18 01:00 | 룐사마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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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나시엔 at 2006/06/18 01:04
인간은 고양이에게 봉사하기 위해 태어난 족속 -> 옳으신 말씀입니다.
Commented by 빨간머리밍 at 2006/06/18 01:06
동감입니다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검은양 at 2006/06/18 01:19
.........;; 전 개를 키우지만 그맘 동감합니다;
저희집 개는 고양이 과인지 잘대 팔배게를 해줄때까지 팔을 발톱으로 긁질 않나, 배게를 해줘도 불편한지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가 다시 들어왔다가고;;

어쩔수 없죠.
이미 가족이 되 버렸는데;ㅅ;);;
게다가...저희집 개도 그렇지만, 룐사마도 아울님의 상전일듯 싶은데요?
Commented by 아르메니아 at 2006/06/18 01:24
친한 언니의 페르시안 고양이가 생각나고 있습니다. 이름도 루이라서 다들 루이폐하 라고 경배합니다[...]
Commented by Gullveig at 2006/06/18 01:35
이름부터가 룐'사마' 잖아요. 별수 없는 거죠.orz
Commented by kaslan at 2006/06/18 16:10
우리는 우매한 백성으로서 고양이님을 경배하고 떠받들며 모셔야 하는 겁니다. 혹시나 착한 백성이 되면 서비스로 부비부비가 있지요.
Commented by yeunwu at 2006/06/18 20:02
-_-; 동생분이 맡았던 과업들이 넘어온 겁니까?
저도 업둥이의 지방성 물침대가 되어주며 절실히 느꼈습니다. orz
Commented by 가가멜헌터 at 2006/06/18 21:53
인간은 고양이에게 봉사하기 위해 태어난 족속....으음...그랬던거군요...;;;;
Commented by 잠탱이 at 2006/06/18 21:56
강하다 고양이~!
Commented by 루첼 at 2006/06/18 23:03
음음.. 고양이 뿐만 아니라 저희집 문조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불러도 잘 오지도 않고-_-
[이건 멍청해서 그런가;;]
Commented by 홍염의눈동자 at 2006/06/19 01:04
흐음. 룐사마 뭔가 최근에 욕구불만이 쌓일 일이라도? (...)
Commented by 세르네즈 at 2006/06/19 11:43
아마도 동생분을 찾아다니나 봅니다^^;;; 없어진 사람 찾으며 있는 사람 괴롭히다가 막상 없어졌던 사람이 오면 '너 왜 왔냐?'는 태도로 무시하는 걸 보면 고양이들은 '왕'으로 태어난 게 아닌가 싶다니까요. 정말....=_=;
Commented by 세스티엘 at 2006/06/19 20:29
울음소리 녹음이라도..........(...)
Commented by Thanatos at 2006/06/20 01:05
큭큭큭...
우리집 개랑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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