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브리안........공주인데도 이쁜 옷을 많이 입어보지 못했다죠. 설정 자체를 워터하우스 그림에 나오는, 치렁치렁한 머리를 늘어뜨리고 빨강꽃 노랑꽃 활짝핀 벌판을 노니는 아가씨로 잡아놨던 지라;; 그렸다 하면 참 수수한 옷만 입히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착한 공주님역할인지라, 같은 공주는 공주지만 온갖 암살모략의 중심에 있던 로벨리아에게는 화려한 옷을 다 입히게 되면서도 켈브만은 진주장식 하나 없는--; 드레스를 입혀주게 되더라고요.
원래 드라마에서도 청순하고 착한 아가씨들은 맨날 똑같은 긴치마에 똑같이 헐렁헐렁한 셔츠만 입고 나오는데 악역으로 나오는 아가씨들은 온갖 명품으로 휘감고 번쩍 번쩍한 악세서리 주렁 주렁 달고 나오지 않습니까.....(요즘은 나오는 애들마다 명품 휘감고 나오긴 하지만)
로벨리아가 켈브의 역을 했다면, 어머니는 두 페이지만에 암살하고 동생은 어딘가 가둬뒀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슥삭하고, 아키는 감금조교해서 강제결혼한 뒤에 델 카타롯사를 끌어들여 사이러스를 처치한 다음 암롯사의 왕위를 차지했을 겁니다......델 카타롯사는 악튤런과 탈로스의 반목을 이용해 처리하고, 에크롯사는 베넬리아를 이용해 싸움 붙여놓고......헥헥, 그리고 제국의 모든 나라를 평정한 뒤에 여황제로 등극!
p.s 로드릭이 아키였다면.................. (......)
# by | 2006/06/22 01:10 | 일러스트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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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ㅁ=);;
아무래도 로벨리아는 공주보다는 여왕, 혹은 여제가 어울리는 캐릭터인지라. (...)
읽자 말자 바로 그 상황의 대사들이 떠오르는 것이(이 심각한 망상력) 뭔가 상당히 자연스러운 진행이군요.(어딜봐서;;)
확실히 켈브는 공주님삘이 잘 안오덥니다. 음음.
에크롯사, 베넬리사, 헤로롯사는...알아서 잘- 구워삶아 켈브(로벨리아) 발밑에 바쳤겠죠. 한권은 됬겠군요(사람들 속 뒤집어 지게 하는 시간)
제생각에는 20p 단편으로 끝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농담이지만- 저리 무서운 딸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무서운 여왕님 느낌이랄까요;
아키는 켈브한테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로드릭이 아키였다면....
역시 판타지라기보다는 미스터리 추리물
-사이러스와 휘안토스의 의문의 암살! 범인은 누구인가?!-
정도쯤 되지 않았을까요?
역시 로벨리아는 강력한 여왕님이신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