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26일
이것 저것 주절 주절.....
끝내주는 6월, 판타스틱 코리아, 어메이징 데이의 연속입니다. -_-;;
몇년 전의 일인데, 거의 한달간 몰아치기 휘모리로 일이 터지더군요. 뭔가 해결되길 바랬는데, 해결되는 일 같은 건 하나도 없더군요. 걍 시간이 지난 것 뿐이었습니다. 신경이 예민하고 약한 것이 문제입니다. 시한폭탄처럼 잠자코 있다가, 사소한 계기에 발작을 합니다. 계속되는 불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공허와 허탈감, 무력감, 등등. 영 힘들군요.
현재 정말이지 고약한 건 마냥 시간이 흐르길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란 겁니다. 이럴 때가 제일 고통스럽지요......... 몸살이 도져서 촛불들고 나갈 수도 없으니, 온 몸이 ... 겔겔 합니다.
# by | 2008/06/26 02:39 | 잡데구리 | 트랙백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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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전 오늘 길을 걷다가 아는 분께 전화를 받았는데 '닭장차투어중이에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잠시후에는 '탈진해서 병원이에요' 라는 문자도 연이어 날아오고..
진짜, 어메이징 코리아. 그 자체로군요...
정말 너무 불리한 싸움입니다.시민들은 비폭력을 외치지 않으면 명분을 잃으니까요. 이만큼이나 오래 비폭력을 유지한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서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윗대가리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아, 점점 차라리 비폭력을 버리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6.10시위 이후로 시위에 나간적이 없는데. 시험 기간이기도 하고, 그만큼 했으면 알아들었겠지 생각해서요. 이건 뭐.. 28일에 가봐야겠네요.
이렇게 지방 한구석에서 초라하게 앉아있는 제 모습이 싫은것도 참 오랜만입니다.-_-;
물론 오늘 아침 좃선찌라 보고 승질나서 집어던졌지만 말입니다..-_-;;;
힘 내세요.
솔직히 말해 전 이미 비폭력시위는 포기했습니다. 이번에 가는건 말 그대로 싸우러 가는 겁니다.
시간이 가면 사라지는건 시간뿐이니
개념을 물 말아 쳐들었나..
솔직히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해결 되겠지, 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안 될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아울님 말씀대로 정말 시간만 지났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