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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3월 31일
영남 지역감정...
유감스럽게도 나도 옆에서 보고 듣는 입장이라.... 이오공감에 올라온 걸 보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일부만 저래요!' 라고 말하고 싶긴 하다만, 최소 내가 보고 들은 바에 따르면 '일부만 안그래요.' 다.
저런 걸 볼 때마다 정말이지 슬픈 건, 자식들이 부모의 어느 한 면을 경멸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자식들이나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입을 닫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 다는 건, 부모를 존중해서라기 보다는 부모를 한물 간 노친네들 취급하기 때문이다. '나이드신 분이 그렇지 뭐..' 라는 말 속에는 어른세대를 향한 존경심도 배려도 없다. 존경심대신 동정심이, 배려대신 본인이 욕먹기 싫다는 귀찮음이 들어 앉아 있다.
보기 좋지만은 않은데, 그렇게 만든 건 어르신들 본인이니 어쩌겠는가. 뭐든 치른만큼 받는 거다. 물론 이건 상대적으로 젊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젊다고 노친네가 안되는 게 아니다. 좁다란 세계에 만족하고 주저앉으면, 그 순간부터 뭐든 낡아가는 것이다. 그 노화의 시작은 스무살부터도, 서른살부터도 될 수 있지만, 어떤 위대한 이들은 아흔 이후에도 오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를 영남출신임을 앞세워 태어나면서부터 이 나라의 진골이라도 된 듯 구는 얼간이들을 보면, 정말이지 한심하다. 그게 누구든, 그것만으로도 나는 진심으로 그 사람을 경멸한다.
# by | 2008/03/31 02:35 | 잡데구리 | 트랙백 | 덧글(25)
2008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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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3/31 01:46 | 제작노트 | 트랙백
2008년 03월 30일
사이에 서서..
그냥 이대로 지낼 수만도 없고..
그렇다고 새로 시작할 엄두는 안 나는..
그런 애매함.
....답답하다.
# by | 2008/03/30 01:53 | 잡데구리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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